푸나푸티의 현재 시간

투발의 시간에 관한 문화

투발에서는 '아일랜드 타임'이라고 불리는 느긋한 시간 감각이 주류를 이루며, 예정이나 약속은 대략적인 기준으로 취급됩니다. 몇 시간의 지연도 드문 일이 아닙니다.

어업이 주요 산업인 투발에서는 조수의 밀물과 썰물이 일상의 활동 일정 을 결정합니다. 특히 어업에 나가는 시간은 조석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 섬에는 교회의 종이 있어, 예배 시간이나 중요한 모임을 알립니다. 이것이 섬 유일의 '공공 시계'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와의 교류는 약속한 시간보다 우선시됩니다. 약속에 늦더라도 그 이유가 가족의 일이라면 문제로 삼지 않습니다.

시계의 시간보다 해의 움직임이나 계절의 변화를 따른 생활이 존중받습니다. 특히 노인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서두르거나 다른 사람을 재촉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겨집니다. 무엇이든 천천히, 차분하게 하는 것이 미덕입니다.

국제선조차 날씨의 영향을 받기 쉬워 며칠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귀국 편은 특히 여유를 가지고 계획해야 합니다.

섬들을 연결하는 배의 일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날씨나 연료의 사정에 따라 출항이 결정됩니다. 이동에는 며칠 정도의 여유를 두어야 합니다.

기독교의 영향으로 일요일에는 상업 활동이 전혀 중단됩니다. 호텔 조차 최소한의 인원만 운영되므로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국제 날짜 변경선 바로 서쪽에 위치한 투발은 UTC+12시간을 채택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새해를 맞이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코코넛 열매가 떨어지는 간격(약 2시간)을 하나의 시간 단위로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코코넛 2개 분'이라는 표현이 남아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UTC+12이지만, 실제로는 섬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변동이 있어, 엄밀한 시간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