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라의 현재 시간

이라크의 시간에 관한 문화

이라크에서는 표준시로 UTC+3를 채택하고 있으며 여름 시간은 폐지되었습니다. 연중 내내 시간이 일정하고 시계 조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라크 사람들의 생활은 이슬람교의 5회의 기도 시간에 맞춰 리듬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상업 활동이나 이동의 시기도 이 종교적 시간 감각에 강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낮 기온이 높기 때문에 상점이나 사무실에서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닫고 저녁부터 밤에 걸쳐 재개하는 '분할형' 일정이 일반적입니다.

이라크에서는 시간에 대한 엄격함이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으며 사람 간의 관계나 분위기가 우선시됩니다. 다소의 지각은 용인되는 문화가 있으며, 시간은 그저 기준으로 여겨집니다.

일이나 학교 시간보다 기도 시간이나 종교 행사가 우선시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맞춰 사람들의 일정이 조정됩니다.

도시에서는 현대적인 일정 감각이 있으나, 지방에서는 서두르지 않고 자연의 흐름에 맞춘 여유로운 시간 감각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라크에서는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국인은 일정 여유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사정이나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이슬람의 휴일인 금요일은 기도가 가장 중요시되는 날로, 많은 상점이나 관공서가 휴무하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합니다. 금요일의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마단 기간 중이나 종교적인 축제에서는 낮 시간의 활동이 제한되거나 밤에 외출이 늘어납니다. 여행자나 이주자는 이에 맞춘 유연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라마단의 단식 기간 중에는 일몰 이후부터 심야까지 시장이나 레스토랑이 활기를 띱니다. 밤 늦게까지 깨어 있는 독특한 리듬이 특징입니다.

이라크에서는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카페가 많아 남성 중심으로 밤에 모여 차를 마시고 대화를 즐기는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이것도 '시간 사용'에 대한 독특한 감각의 표현입니다.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은 정시에 출발하기보다는 인원이 모이면 출발하는 스타일이 일반적이며 시간보다 상황이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