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쿠알로파의 현재 시간

통가의 시간에 관한 문화

통가에서는 "통가 타임"이라고 불리는 유연한 시간 감각이 주류를 이루며, 예정이나 약속의 시간은 기준으로 여겨집니다. 1~2시간의 지연도 특별히 문제시되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영향이 강하여, 일요일에는 업무나 상업 활동이 거의 완전히 중단됩니다. 대중교통도 운행이 중지되며, 외부에서 시끄럽게 구는 것조차 자제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중요한 왕실 행사가 있을 경우, 그 전후로 보통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국민은 왕실의 동향에 맞춰 생활을 조정합니다.

"신이 주신 시간(자연의 리듬)"과 "사람이 만든 시간(시계의 시간)"을 구별하는 사고방식이 있으며, 전자가 더 중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이나 약속보다 가족의 일이 우선시됩니다. 가족의 급한 용무로 약속을 취소하는 것도 관대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시간 엄수보다 그 자의 인간관계나 분위기를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이 있습니다. 대화가 활발해지면 예정 시간을 훨씬 초과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국내선이나 인근 국가로의 항공편은 날씨나 승객 수에 따라 쉽게 일정이 변경됩니다. 여유를 가진 여행 일정을 짤 필요가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택시도 거의 움직이지 않고, 공항으로의 이동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일요일에 일정을 잡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행정 절차에는 긴 대기 시간이 일반적입니다. 한 건의 처리에 수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야 합니다.

통가는 국제 날짜 변경선 바로 서쪽에 위치해 있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 날을 맞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내일의 나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일부 섬에서는 코코넛이 떨어지는 간격(약 2시간)을 시간의 단위로 사용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통가 왕실에서는 외국의 손님을 접대할 때 "통가 왕실 시간"이라는 독자적인 시간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공식 시간과 1~2시간 어긋나는 경우가 있습니다.